[투데이에너지] 정부·업계, RE100 시범사업 실시 준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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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언트 언론기사 작성일19-12-10 16:06 조회4,96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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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업계, RE100 시범사업 실시 준비 ‘집중’
ㅣ 산업부, 참여 의향 23개 기업 대상 설명회 개최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정부와 업계가 재생에너지 사용인정제도(RE100) 시범사업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8일 서울 중구 성공회빌딩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인정제도’ 시범사업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실시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전력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자발적인 캠페인으로 국내·외 관심이 증가하면서 정부는 지난 4월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통해 국내 재생에너지 사용인정제도 이행방안 마련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업계 의견을 반영한 제도설계를 위해 시범사업 의향기업을 모집했으며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힌 기업은 △삼성전자 △LG화학 △삼성SDI △SK하이닉스 △SK E&S △두산중공업 △오비맥주(주) △한화큐셀 △한국필립모리스 △로레알코리아 △이케아코리아 △신성이엔지 △(주)그랜드썬기술단 △르솔레이 유한회사 △(주)제이에스파워 △(주)에이치엠일렉트로닉 △(주)헤리트 △디아이케이(주) △(주)해줌 △(주)대은 △에이피에너지(주) △데스틴파워(주) △솔라커넥트(주) 등 대기업 11개사, 중견기업 1개사, 중소기업 11개사 총 23개사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에서 처음 도입되는 재생에너지 사용인정제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용인정방법(녹색요금제, 자체건설, 지분참여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무 운영기관인 에너지공단, 한국전력을 대상으로 한 질의응답 위주로 진행됐다. 또한 시범사업 과정 중에 필요한 행정절차, 시범사업 참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업의 사용인정방법별 재생에너지 조달비율 △녹색프리미엄 지불의향 및 구매물량 △녹색요금제 판매 가능 발전량 등을 확인하기 위한 모의운영 중심으로 운영하게 된다.
운영기관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조건에 따른 참여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인정제도 참여방법을 점검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조건의 시뮬레이션을 위해 연말까지 약 2달 동안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에서 녹색프리미엄 가격하한선 유무에 따른 kWh당 지불금액과 구입량 변화추세 파악, 녹색프리미엄 수준에 따른 자체건설, 지분참여 등으로 조달비율 변화추세 파악 등을 진행한다.
회의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은 시범사업을 통해 도출된 결과가 내년에 시작될 본 사업에서 반영되기를 희망하며 글로벌 캠페인인 RE100에 참여할 수 없는 규모의 기업에게도 국내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인정해주는 별도의 방안 마련을 요청하는 등 제도참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밝혔다.
현재 RE100 캠페인에서 참여를 권고하는 기업은 연간 100GWh 이상의 전력사용 기업, Fortune 1000 기업 등 국내외 영향력이 있는 기업 등이다.
산업부의 관계자는 “시범사업 기간인 12월 중 공청회를 개최해 시범사업 참여기업뿐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www.todayenergy.kr)